대문 작은 글씨

천사야

6/29/2015

뉴질랜드 - 방학 사진 여행 5일차 - 집으로 (집으로 가는 길)

27th June 15 - 우리집

집으로





여행이 끝났다
나는 일상으로 돌아왔고
아직 인연들은 여행중이다



가는길에 테카포, 크롬웰, 트와이젤, 오마라마, 제랄딘  여태 여행 했던 모든 도시를
다 방문하는 버스라 여행이 더 생각났다

긴 버스이동을 생각해 내려올때 책을 가져왔다

감성팔이 책으로 유명한 이애경씨의 책을 가져와 읽으니
버스 안에서 눈물이 고였다

진심 눈물이 고임
지금 생각하면 내가 미쳤나 생각이 들지만
그때만해도 왜그렇게 한글자 한글자가 슬프던지 알 수가 없다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 이애경
인생은 그냥 흘러가는 것 편 中

세월이 흐르듯, 삶이 흘러가듯
시간도 흐르고 인연도 흐르는 것.

내가 할 일은
애써 잡으려고 발버둥 치는 게 아니라
그것들이 내게 잠시 머무는 동안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이다.
함께 흘러갈 수 있도로고 기대하며
같이 있는 동안 즐거워하며 말이다.



이 책은 온갖 쓸데없는 글들 뿐이지만
그냥 슬프다

모두가 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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