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counter Market / 점두시장 (OTC market)
OTC는 증권거래소 밖에서 유가증권을 매매하는 비조직적인 상대매매시장으로 점두시장, 장외시장, 창구거래라고도 하며, 특히 채권유통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집중경쟁매매방식으로 거래되는 데 반해서 OTC에서는 브로커나 딜러가 전화나 텔렉스 등을 이용하여 투자자나 기타 증권회사와 주식이나 채권을 거래한다. 상대매매이기 때문에 같은 종목에서도 거래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다. 중개수수료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브로커나 딜러는 가장 좋은 호가를 제시한 경우를 선택하여 거래가 성립되므로 판매가격의 차액으로부터 자신의 이윤을 얻는다. 주식장외시장은 증권거래소 시장의 전 단계 시장으로 상장이 안 된 중소기업이나 모험기업 주식을 증권회사 창구에서 투자자 또는 증권사들이 서로 사고팔 수 있도록 제도화된 시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망 중소기업에 직접 금융이용 기회를 부여해 자금조달을 쉽게 하고 우량기업을 발굴해 상장을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1987년 4월 1일 개설되었다.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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