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작은 글씨

천사야

8/24/2015

올콘 유학생 기자단 3기 / 시작 - 1부


인구 5천만의 우리나라는
23만명이라는 세계 3위의 유학생을 배출해내는 무시무시한 나라이다
그 중 60퍼센트가 영미권 유학생이며 당연히 영어를 사용하게된다

나는 뉴질랜드에 살고있다

6개월 어학연수생도 아니고, 1년 교환학생도 아닌
전문 학위를 목적으로 공부하는 유학생이다

나같은 유학생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뉴질랜드보다 훨씬 좋은 교육 여건을 가진 학생들이 수태 될 것이고
세계시장에서 부끄러움 없는, 경쟁력 있는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외 역시 한국 학생들이 흔히 말하는
'스펙' 이라는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있는 내 또래 나이 친구들을 보면 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각종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그리고 대외활동의 경험
나 역시 그들에 뒤지지 않는 봉사활동과 대외활동을 참가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것이 한가지 있었다

나의 경험과 쌓은 배경들은 한국에선 전혀 인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몇 년 전 한국에 방문하게되었을 때 그를 실감하게되었다


한국에서 역시 인정받을 수 있는 공모전, 대외활동을 찾게 된 것이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영삼성 글로벌 통신원, 재정경재부 해외 시장 조사 뭣이던
수많은 한국 주체의 공모전과 대외활동을 지원해보았고
돌아오는 답은 하나였다

"발대식, 폐회식 참석 할 수 없으면 활동도 할 수 없다"
"교육 참석 할 수 없으면 활동 할 수 없다"
"오리엔테이션 불참시 자동 취소"

한시간짜리 오리엔테이션, 세시간짜리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러 다녀오는 이동 시간이 더 걸릴 것만 같은데
여러가지  '이유갓지 않은 이유'  로 참여 할 수 없는 활동들만 가득해
(나는 무한도전을 참 좋아한다)
한참을 슬퍼하고있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어느 나라를 가던
그 나라에 국한된 활동만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그러던중 '올콘 (올콘테스트)' 라는 한국경제신문사 아래 운영되는
대외활동, 공모전을 종합해놓은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하늘도 내가 불쌍했던지, 올콘의 발견과 동시에
'유학생 기자단 3기' 모집이라는 공고를 볼 수 있었다

올콘 유학생 기자단 모집 공고

이것은 무엇이니 하고 읽어보니 '개요' 란에 '공간 및 시간저거 제약 없이 참가'
라는 말이 적혀있었고 바로 지원하게된다



유학생 기자단은 무엇을 하는지 2기의 게시글을 몰래 좀 보았는데
한국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해외 학교 생활을 주로 포스팅 하는 내용이 많아보였다
자신의 학교 소개와 학교 생활 등
꼭 주제가 2기의 주제와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무쪼록 나의 일상 생활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 참 좋다




내가 소개하게 될 뉴질랜드 자랑을 좀 하기로한다


사진을 찍으면 순간을 추억 할 수 있어 참 좋다

세계 최초의 여성 참정권이 주어진 나라,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여(如)성부를 가지고있는 나라,
원자핵을 발견한 물리학자의 나라 (우리학교 출신),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인의 나라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나라이다

뉴질랜드를 남반구의 스위스라고들 하는데
그것은 참으로 잘못 된 말이다
북반구의 뉴질랜드가 스위스이지


어쨋든


평소 한국 학교 생활, 대학 생활을 너무나 동경해 2학년때 연세대로 교환학생을 신청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나는 거절당했다
아마 내가 한국인인 것이 문제였지 않을까? 는 변명이고
내 성적이 좋지 못해 컨펌을 받지 못한 것 같다






지원 후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
공지사항에 3기 발표가 떴고 나는 이렇게 또 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도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수많은 대외활동과 공모전이 준비되어있다






그림을 누르면 이동 할 수 있다






올콘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열려있다

인터넷을 통해 기자단 3기의 발대식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인것만 같아 참석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지만
이 아쉬움은 밥을 먹으면 금방 풀린다


요즈음 시험이니 공부니 라는 다양한 핑계로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하니
방문자는 나날이 줄어만가고
나의 블로그 수익 창출의 꿈은 멀어져만 갔지만
기자단 포스팅으로 조금이나마 수익창출의 꿈으로 달려갈 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비록 나의 게시글이 네이버 블로그의 게시글만큼
국내 포털에서 노출이 되지는 않지만
구글 블로그라는 차별화를 둔 만큼
올콘 소식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지역과 국내는 물론, 많은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포스팅과 유용한 소식들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에게 명함도 주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