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14 - Arthur's Pass National Park
Otira Valley Track / Lake Misery Track / Otira Valley Lookout
------------------------------- 점심 식사 -------------------------------
비지터센터 앞의 캠핑장이 보인다.
![]() |
간단한 취사를 할 수 있는 쉘터 |
쉘터에는 화장실 (용변만 가능), 싱크대, 분리수거 박스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구비되어있다.
쉘터는 따뜻하지만 쉘터에서 잠을 자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쉘터 주변 잔디 위에 텐트를 치거나 쉘터 앞 돌바닥 위에 캠핑카를 세워 캠핑을 할 수 있다.
안에 전기 코드도 2개가 구비되어있지만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장소이니
기본 매너는 꼭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안에서 절대 삼겹살은 구워먹지 말자)
![]() |
캠핑장을 등진채 바라보는 주차장 |
펀치보울 폭포를 보고 허기가 진 우리는 쉘터 바로 앞 테이블에 자리를 폈다.
처음에는 쉘터가 열려있는줄도 모르고 물을 멀리 떨어진 공중 화장실에 가서 받아왔다.
물도 너무 차고 바람도 불어 끓지 않아 나중에는 쉘터 안에 들어가서 물을 끓였다.
근래에 먹었던 라면중 이번 라면이 단연 최고였고
역시 춥고 배고플때 먹어야 무엇이든 맛이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 |
우리는 밤에 저기 보이는 전기 관리실 앞에 텐트를 쳤다 |
보이는 전기 관리실에서 30미터만 더 걸어가면 기차역이 보인다.
화물기차도 서고 뉴질랜드의 유일한 관광 열차가 지나는 길목이기도 하다.
남섬 트랜즈알파인 (Tranzalpine) 을 따라 가는 224km 의 기차여행은
세계 6대 기차여행중 하나이다.
남섬의 남쪽만이 아니라 서쪽의 서던 알프스의 장엄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이라고들 말한다.
기차가 굉장히 천천히 이동하기때문에 224km 를 이동하는데 44시간 반이 걸린다.
화물기차도 서고 뉴질랜드의 유일한 관광 열차가 지나는 길목이기도 하다.
남섬 트랜즈알파인 (Tranzalpine) 을 따라 가는 224km 의 기차여행은
세계 6대 기차여행중 하나이다.
남섬의 남쪽만이 아니라 서쪽의 서던 알프스의 장엄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이라고들 말한다.
기차가 굉장히 천천히 이동하기때문에 224km 를 이동하는데 44시간 반이 걸린다.
쉘터의 내부이고 취사나 쉘터 이용을 하기 전에
벽에 붙어있는 갖가지 인포메이션을 정독 후 사용하도록 하자.
------------------------------- 오티라 밸리 -------------------------------
배를 채우고 새로운 트랙으로 출발했다.
비지터 센터에 3시간정도의 트랙을 찾으니
Otira Valley Track 이 괜찮다고 추천해주어 출발한다.
비지터 센터에서 15km 정도 이동하면 Otiral Valley Track 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그 작은 트랙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을 잘 찾지 못해 한참을 더 이동했다.
한참을 가는 길에 정말 정말 멋진 풍경을 마주친걸 위안으로 삼아야겠다.
Otira Valley Lookout 이라는 곳으로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길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인공적으로 크게 물골을 만들어
도로 옆 강으로 떨어지는 것이 장관이다.
한참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Lookout 에 정차했다.
(오티라 밸리를 찾아서 계속 주욱 73번국도를 타고 가면 West Coast 의 Greymouth 가 나온다)
오티라 밸리 룩아웃 주차장에는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새 KEA (키아) 가
나라를 지키는것같은 늠름한 모습으로 우리를 쳐다보고있다.
키아는 뉴질랜드 동물원에 가면 항상 있는 새이다.
성인 남자 팔뚝만한 크기에 사람을 보고도 도망도 가지 않는 새
뉴질랜드에서 키아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불법행위이다.
이유인 즉슨 도망도 가지 않고 사람들에게 오히려 달라붙어 귀여움을 발산해
사람들이 먹이를 참 많이 줘버려 키아들이 살만찌고
야생 방식의 먹이를 구하는 능력을 잃어버린다고한다.
우리가 가방을 메고있다면 키아는 그 가방에 올라타 부리로 지퍼를 열 것이다.
사람들의 가방 안에 들어가 먹을것을 뒤지는 일도 허다하다.
왠만하면 귀중품이 든 가방은 지퍼도 단추도 꼭 꼭 잠그고 다니라는 주의 표지판도 있다.
(키아가 가져갈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비지터 센터에 3시간정도의 트랙을 찾으니
Otira Valley Track 이 괜찮다고 추천해주어 출발한다.
비지터 센터에서 15km 정도 이동하면 Otiral Valley Track 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그 작은 트랙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을 잘 찾지 못해 한참을 더 이동했다.
한참을 가는 길에 정말 정말 멋진 풍경을 마주친걸 위안으로 삼아야겠다.
Otira Valley Lookout 이라는 곳으로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길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인공적으로 크게 물골을 만들어
도로 옆 강으로 떨어지는 것이 장관이다.
한참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Lookout 에 정차했다.
(오티라 밸리를 찾아서 계속 주욱 73번국도를 타고 가면 West Coast 의 Greymouth 가 나온다)
오티라 밸리 룩아웃 주차장에는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새 KEA (키아) 가
나라를 지키는것같은 늠름한 모습으로 우리를 쳐다보고있다.
키아는 뉴질랜드 동물원에 가면 항상 있는 새이다.
성인 남자 팔뚝만한 크기에 사람을 보고도 도망도 가지 않는 새
뉴질랜드에서 키아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불법행위이다.
이유인 즉슨 도망도 가지 않고 사람들에게 오히려 달라붙어 귀여움을 발산해
사람들이 먹이를 참 많이 줘버려 키아들이 살만찌고
야생 방식의 먹이를 구하는 능력을 잃어버린다고한다.
우리가 가방을 메고있다면 키아는 그 가방에 올라타 부리로 지퍼를 열 것이다.
사람들의 가방 안에 들어가 먹을것을 뒤지는 일도 허다하다.
왠만하면 귀중품이 든 가방은 지퍼도 단추도 꼭 꼭 잠그고 다니라는 주의 표지판도 있다.
(키아가 가져갈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저렇게 쳐다보면 꼭 "밥 줘" 하는 것 같다.
먹고 남은 감자깡 부스러기라도 주고싶었지만 참는다.
키아 구경을 한참 하고 앞에 있는 끝쪽으로 간다.
블로그용 사진으로 압축을 해서 화질이 낮아졌다.
원본 사진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직접 보는것이 가장 좋다.
중세 판타지 세계에 나올것같은 풍경을 뒤로
우리는 오티라 밸리 트랙을 찾아 계속 앞으로 간다.
오티라 밸리 룩아웃에서 역시 한참을 이동 한 후에야
설마 여기? 라는 마음으로 쳐다본곳에 오티라 밸리라는 작은 표지판이 서있다.
저기 보이는 협곡을 주욱 따라가면 엄청 큰 강이 나온다.
강이라고 하기보다는 폭포수가 흘러내려오는 정말 큰 협곡이다.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길이 갈린다.
레이크 미저리 트랙은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들러보기로 한다.
호수 옆까지 길이 나있지만 물도 무섭고
본래 가려던 곳이 아니기때문에 멀리서만 바라보기로 한다.
참 아름답다.
차 세워둔 곳으로 돌아가 오티라 밸리 트랙으로 방향을 바꾼다.
본격적으로 오티라 밸리 트랙으로 향했다.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저쪽 모퉁이만 돌면 끝이 보이겠지?
하고 한참을 가 반대편 세상을 보면
끝이 없는 길이 또 나있다.
끝이 없는 길을 또 도착하면
끝이 없는 길이 반대편 세상에 또 나있다.
모퉁이를 몇번을 돌았는지 모른다.
중간 중간에 있는 물살 센 계곡도 건너고
없는것같은 있는 길도 가면 또 모퉁이가 나온다.
모퉁이를 돌때마다 새로운 갈 길이 나오지만
새로운 세상도 함께 나온다.
모퉁이를 돌면 눈이 쌓여있는 세상도 나오고
물살이 정말 센, 큰 계곡도 나오고
푸름이 가득한 동산도 나온다.
갈수록 길은 험해진다.
새로운 세상을 느끼면서 잠시 앉아 쉬고싶지만
앉아 쉴 곳은 없다.
내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것 같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무턱대고 갈 수도 없고
해도 많이 져버려 어느정도 깊숙이 들어왔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뉴질랜드 산은 한국의 우리동네 뒷산처럼 나무가 많은 산은 보지 못했다.
나무가 있지만 듬성듬성, 덤불과 작은 식물들만 엄청나게 살고있는 것 같다.
오티라 밸리
해가 지기 전에 아서스패스로드에 위치해있는
비지터센터에서 50km 정도 떨어져있는 캐슬힐로 발걸음을 옮겼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